농립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진)는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봄철 수입 묘목류에 대한 특별검역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농립축산검역본부 제주본부는 묘목류 수입이 예상되는 고위험기간 동안 수입 묘목류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 2배 확대, 공항만 휴대식물 검색 강화, 묘목류 불법 수입을 통한 해외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철저한 검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입 묘목류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도내 종묘상 및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수종 허위신고, 흙부착 묘목 위장 수입 등 불법으로 수입된 묘목류와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의 불법 유통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농립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봄철 묘목류 특별검역대책 추진은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방지와 더불어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과수산업보호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에게 종자류 및 묘목류를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 반드시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역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