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뛰는 '119전담구급대', 숨가쁜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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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뛰는 '119전담구급대', 숨가쁜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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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119구급차 7대, 제주도 전역 출동 구슬땀
119전담구급대가 흰색 전신 보호복 등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119전담구급대가 흰색 전신 보호복 등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최근 제주도에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소방이 감염병 방역 최전선에서 뛰는 119전담구급대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이송지침에 근거해 특별이송을 위한 119전담구급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처음 전담구급차를 4대를 운영해, 지난 20일부터는 총 7대로 제주전역에 대한 감염병 의심환자 접수시 특별전담 이송체계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119전담구급대는 2명이 탑승해 흰색 전신보호복 등 5가지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해 제주전역에 의심환자 신고 접수시 신속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방역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신고접수와 동시에 출동시 개인보호장비 착용하는 데만 5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동 전 의심환자를 태우기 위해 구급차 내부를 특수필름으로 꼼꼼히 도배하는 '랩핑' 작업은 2시간이 소요되고, 환자이송을 마치고 복귀하면 착용했던 보호장비를 모두 폐기물 처리한 뒤 대원 1~2차 소독까지 4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19전담구급대가 제주전역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흰색 전신 보호복을 입은 구급대를 봐도 너무 불안해할 필요없다"며 "고된 일상의 연속이지만 이들을 버티게 하는 것은 환자 이송 후 고맙다고 말해주는 환자분의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119전담구급대가 환자 이송을 마치고 구급차 내부 랩핑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119전담구급대가 환자 이송을 마치고 구급차 내부 랩핑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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