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운전자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도로표지판을 도로명 주소를 도입한 표지판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 도로명 주소가 시행되고 있지만 도로표지판은 여전히 옛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이에 따른 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총 2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내 설치된 1104개소 도로표지판을 전수조사후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지명변경, 노선오류, 영문표기 오류 및 훼손된 표지판 등이다.
특히 중산간 지역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곳 5개소에는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해 안개나 눈, 비 등으로 인한 기상 악화에 대한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주된 도로표지판 정비공사 추진으로 관광도시 이미지에 맞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차량 운행 안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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