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설·강풍에 곳곳 피해 발생...'지붕 파손, 차량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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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설·강풍에 곳곳 피해 발생...'지붕 파손, 차량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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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의 한 주택 지붕이 강풍으로 인해 파손됐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17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의 한 주택 지붕이 강풍으로 인해 파손됐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와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난 17일과 18일 많은 눈이 내리고 강풍이 몰아치면서 지붕이 부서지고 빙판길에 차량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제주도에는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총 10건의 안전조치와 4건의 인명구조가 이뤄졌다.

18일 오전 0시 16분께 서귀포시 도순동에서 빙판길에 차량이 고립돼 소방대원이 차량 고립객을 구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7시 50분과 9시 2분께도 각각 성산읍 수산리와 서귀포시 상효동에서 차량이 고립돼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16분께에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의 한 주택 지붕이 강풍에 부서져 소방대원 3명이 출동해 지붕 제거 등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또 이날 오후 4시 17분께에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신호등이 강풍으로 인한 추락 위험이 있어 소방대원들이 신호등 제거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난간과 대문이 넘어지고,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9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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