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실수로 뒤바뀐 임용고시 합격자...7시간만에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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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실수로 뒤바뀐 임용고시 합격자...7시간만에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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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과 응시자 실기평가 점수 입력 누락, 합격자 1명 바뀌어 변경 공고

제주지역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과정에서 교육청 당국의 실수로 합격자 1명이 바뀐 것으로 드러나 뒤늦게 긴급 정정 공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7일 오전 9시47분 2020학년도 제주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고했다.

공고된 합격자(수험번호) 인원은 5개 분야 152명.

그러나 체육교사 합격자 명단은 7시간 30분만에 변경돼 재공고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오후 5시 11분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je.go.kr/)를 통해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변경 공고'를 내고, 체육 교과 합격자 명단(8명)을 발표했다.

이 정정 명단에는 명단에는 오전에 합격통보됐던 1명이 빠지고(불합격), 불합격됐던 수험생 1명이 합격자 명단에 새롭게 포함됐다.

또 첫 공고에서 과목별 합격선은 143.71점이었으나, 변경 공고에서는 162.98로 높아졌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은 "실기평가 점수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코드를 잘못 입력해 체육과목 응시자의 실기 점수가 누락됐다"면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뒤늦게 불합격으로 뒤바뀐 응시자에게 찾아가 이를 설명하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용고시의 최종 합격자는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1차 시험의 성적과 2차 시험의 성적을 합산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선발됐다.

최종 합격자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교육청 별관 1층 원서접수창구에서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한 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탐라교육원에서 실시되는 신규임용교사 직무연수를 받아야 한다.

합격자 명단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j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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