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영진 예비후보는 21일 총선공약으로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은 해마다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외쳤으나, 특별법은 현재 국회 내에 방치된 상태로 몇 년째 길을 잃고 헤매는 미아와 같은 처지에 놓여있다"면서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총력을 다해 본회의 통과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4.3특별법 개정의 핵심은 피해 배.보상을 기초로, 트라우마센터 구축, 예비검속 등으로 무참하게 학살되거나 수감생활을 한 수형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4.3특별법 개정은 누가 과연 도민이익을 대변하는 적임자인지의 여부를 판가름하는 키워드"라며 "제주4.3특별법 개정으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놓고, 제주4.3특별법의 정신인 ‘화해와 상생’이 21세기 선진사회로 도약하는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승화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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