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은 민속촌내 텃밭을 활용해 재배한 작물을 이용한 '호박죽'과 '감저범벅'을 맛 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겨울철 민속음식 체험행사는 11~12일, 18~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민속촌 내 산촌 목공예방 행사장에서 운영된다.
체험행사는 모두 제주 전통방식으로 재현된다. 우선 호박죽은 호박을 삶아 으깬 뒤 끓이다가 찹쌀가루를 넣고 익혀 만든 죽으로, 비타민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알려졌다.
감저범벅은 고구마를 활용한 제주 향토음식으로 쌀이 귀했을 때 끼니로 먹었던 음식 중의 하나이다.
겨울철 민속음식 체험행사와 더불어 행사장 내부에서는 맷돌 돌리기와 돌절구 체험도 할 수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민속촌을 찾는 관람객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민속촌에서 일년 동안 정성스럽게 재배한 작물을 활용, 음식을 만들고 제주전통음식을 소개하고자 기획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