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0월28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1개월간 실시한 '2020 서귀포칠십리축제 콘텐츠 전국공모' 심사 결과 부문별 총 11개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 칠십리축제의 정체성 확립 및 매력 있고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총 130건(주제 103건, 프로그램 27건)의 부문별 제안서가 접수됐다.

공모 심사위원회(4명)의 심사결과 주제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방기성씨(대구 달성군)가 제안한 '서귀포칠십리를 마주하다. 이색 퍼포먼스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심사결과 이 최우수작은 축제 특화 프로그램으로서의 발전성 및 실현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제 부문 최우수 당선작이 선정되지 않으면서, 당초 등급별 2개작씩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우수 3개작과 장려 3개작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전국공모 심사결과에 따른 총 11개 당선작은 축제홈페이지(www.i70ni.com/) 내 커뮤니티 내 공지사항 공지 및 개별 통지된다. 시상금은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으로 부문별로 동일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기간이 짧았음에도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당선작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축제 반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 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