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내.세화.신천항 등 제주 5개항,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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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내.세화.신천항 등 제주 5개항,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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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확충 및 개선 등에 536억원 투입

[종합]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2020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고내항, 세화항, 하우목동항권역, 신천항, 태흥2리항 등 제주도 5곳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11개 시.도가 250곳을 신청했으며,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최종 대상지 120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제주지역 어촌뉴딜300 사업대상 지역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536억10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지원되며, 지역별 사업신청 규모에 따라 곳당 최저 96억 원에서 최대 148억 원이 투입된다.

이중 태흥2리에는 레저선박 계류시설 조성, 포구 물양장 기능보강 등 어항시설의 정비는 물론 어촌교류센터, 명품옥돔 생산기지, 수변 공원, 옥돔역 가는길 등의 특화사업과 문화사랑방 조성 등 마을만들기 자율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신천리에서는 레저선박 계류시설 조성, 포구 경관 디자인 등 공통사업과 함께 청정해산물마켓, 신천오션블루센터, 어촌 스토리 문화관광 등을 조성하는 한편 해녀공동작업장 현대화, 어촌어항 관광특성화 사업이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어촌경관과 다양한 체험활동 요소 등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어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사업대상 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이들 항구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의 사업 추진은 물론 서귀포 지역 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도 "제주도의 여러 항들은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과 국민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면서 "문재인정부의 역점 사업을 통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살기 좋은 제주 어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게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300여개의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73곳, 2020년도 120곳을 선정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총 30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는 비양도, 함덕항, 하예항 등 3개항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총 270억이 투자될 계획이며 올해 기본 계획 및 실시 설계 완료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어항기본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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