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냄새 저감 시범사업 효과...폐사율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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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냄새 저감 시범사업 효과...폐사율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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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축사 냄새 저감 프로젝트 시범사업 결과

제주도가 축사냄새 저감 프로젝트로 추진한 시범사업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육환경 개선으로 폐사율도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제주도 축산과와 협력해 축사 냄새 저감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복합악취 부지경계 허용기준 관능배수 초과율 및 평균이 크게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관능배수는 냄새물질을 포집한 것을 희석할 때 냄새가 안 나는 수준을 의미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림읍 별드르영농조합법인 양돈사육 8농가에는 2년간 총 사업비 8억6000만 원(국비 3억, 도비 3억, 자부담 2억6000만 원)이 투입돼 축사냄새 저감 시설개선, 분진·냄새물질 측정 및 분석 등을 통한 축사 내 작업환경 개선 컨설팅 등이 이뤄졌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 선발한 미생물인 JM바실러스세균과 광합성세균 등을 활용해 축산분뇨 발효를 촉진시키고 암모니아가스와 아질산 가스를 분해해 냄새 저감에 효과가 높은 질화균을 농가별 주1회 50리터를 공급했다.

시범사업 추진결과  부지경계 허용기준 △관능배수 초과율은 2017년 65%에서 2018년 21%, 2019년 13%로 감소했다. 관능배수 평균은 2017년 18.5에서 2018년 9.2, 2019년 6.3으로 줄었다.  관능패수 평균은 10 이상이면 냄새가 나는 수준으로 판단한다. 

특히 사육환경이 개선되면서 폐사율은 10%에서 5% 미만으로 낮아져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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