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울 가락시장 제주감귤 가격회복 현장지원 총력
상태바
제주도, 서울 가락시장 제주감귤 가격회복 현장지원 총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감귤 가격회복을 위해 수도권 도매시장을 집중 방문하며 가격 지지를 위한 현장지원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김성언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관계관들이 최근 서울 가락시장을 찾아 경매상황 등을 살피고, 도매시장 관계자들에게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산 노지감귤은 최근들어 하루 2100톤에서 2300여톤이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10%정도 줄어든 것이다.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5kg들이 한 상자에 지난달 19일 기준 6000원을 기록했고, 25일 6700원 수준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28일부터는 6000원으로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가락시장 고태호 경매사는 "현재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국내․외 모든 과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품질관리에 노력해야 하고, 시장에 반입되는 물량도 시장상황에 맞춰 적정량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김성언 정무부지사는 "이번에 직접 도매시장을 살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시장상황이 더 안 좋아 보인다"고 우려하며, "중도매인, 경매사 등 도매시장 관계자 분들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1년 동안 땀 흘려 생산한 농가의 심정을 헤아려 제주감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여건이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도 자체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도내 감귤관련종사자분들께서도 위기에 처한 감귤의 원할한 유통과 가격회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