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광역자치단체부문 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자체 간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가전제품 방문수거실적, 사업운영협조체계, 홍보활동, 사업활성화 우수사례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제주도는 무상방문수거 실적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환경부와 공제조합, 각 지자체는 주민들이 폐가전제품을 보다 쉽게 배출하고, 전자제품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4년 공제조합과의 협약을 통해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콜센터(1599-0903) 또는 인터넷(www.15990903.or.kr)을 통한 예약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 배출된 가전제품이 2016년 4만8423대, 2017년 6만9024대, 지난해 8만5236대로 점차 증가함에 따라, 폐가전제품을 해체 후 발생한 재활용품을 최종처리하기 위해 도외 운반처리비를 지난 해 6000만원에서 올해부터는 8000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도내에서 폐가전제품이 원활히 수거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
또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해 지난해 서귀포시에서 처음 시행한 재활용도움센터 내 소형폐가전제품 무상 배출 서비스를 올해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해 도민들의 대형폐기물 수수료를 절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배출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적극 추진중"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