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농업기술원, 문예진흥원 부당해고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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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농업기술원, 문예진흥원 부당해고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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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13일 오후 5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농업기술원-문예진흥원 부당해고 철회 및 원직복직 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해고자 문제에 대해 제주도정이 직접 나서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측은 집회에서 "농업기술원은 지난 7월 말부터 계약기간 만료라는 이유로 10년 이상을 일해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순차적으로 해고했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지침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할 노동자를 오히려 상시지속적 업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해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규직 전환지침이 아니더라도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에 관한 법에 따라 2년 이상 근로계약을 반복해서 갱신해왔다면 이미 무기계약직이기 때문에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한 농업기술원의 해고통보는 명백한 불법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예진흥원 역시 양지호 전 민주노총제주본부 본부장에 대해 계약기간을 만료로 해고했다. 하지만 노동조합을 만들기 전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계속 계약갱신을 반복해왔던 양지호 전 본부장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하자 문예진흥원은 2번이나 해고를 자행했다"면서 "농업기술원과 문예진흥원은 부당해고 철회 및 원직복귀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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