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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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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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용하 제주생태문화해설사협회 회장
김용하 제주생태문화해설사협회 회장. ⓒ헤드라인제주
김용하 제주생태문화해설사협회 회장.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는 에메랄드빛 바다, 제주도의 허파 곶자왈. 제주도의 상징인 한라산과 오름 등 천혜의 자연의 어우러진 우수한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세계인의 보물섬이다.

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등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5군데의 람샤르습지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한해 15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 우리 제주도는 어떠한가?

너무나도 급격한 관광산업 성장에 따른 부작용으로 신음하고 있다.

각 관광지 마다 사람들로 넘처나고 그들의 손에는 커피,음료,아이스크림 등 쓰레기 유발 물품을 하나씩 들고 다닌다.

관광객들은 먹다 버린 것을 우리는 막대한 돈을 들여 그것을 수거하고 처리해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실정이다.

급격한 환경오염으로 필리핀 보라카이섬이 폐쇄되는 경우도 우리는 보았다. 이러한 현상은 제주도 뿐만 아니라 유럽,아시아 등 세계 곳곳 섬지역에서 벌어지는 공통된 현상이기도 하다.

지금 제주도의 아픔을 치유하고 제주도의 청정함이 대한민국 후손 대대로 전해지게 하기 위해서는 '제주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이 꼭 필요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제주도의 빼어난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제주 환경기여금제도가 도입되면 환경기금이 조성되고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계 복원 사업 등 다양한 제주 환경 보전을 위한 기여사업에 사용되고 관광객에게는

지금보다 더 나은 고품격 생태관광 서비스로  보답 될 것이다.  

세계의 보물섬인 제주도의 자연환경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미래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키고 가꾸는데 모두가 함께하여 주실 것이라 믿는다.<김용하 제주생태문화해설사협회 회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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