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4척 잇따라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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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4척 잇따라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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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 ⓒ헤드라인제주
제주해양경찰서. ⓒ헤드라인제주

제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4척이 잇따라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EEZ법(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요영어A호(148톤, 유망, 영구선적) 등 중국어선 4척을 나포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요영어 A호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차귀도 서쪽 59km해상에서 기존 망목규정인 50mm의 그물보다 작은 규격의 40mm 그물을 사용해 조기 760kg을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께에는 차귀도 서쪽 61km해상에서 조기 2000kg을 어획했음에도 조업일지 상에는 100kg만 조업한 것처럼 축소기재한 요영어 B호(97톤, 유망, 영구선적)와, 승선원 숫자를 명부와 다르게 기재해 운항한 요영어C호(98톤, 유망, 영구선적)가 나포되기도 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요영어D호(198톤, 쌍타망, 대련선적)가 차귀도 서쪽 126km해상에서 체장규정 15cm 이하의 참조기 55kg을 포획한 혐의로 나포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대한민국 EEZ 내측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해양주권 수호와 어민들을 위해서 끝까지 추적 나포하여 불법조업을 막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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