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의장 "원희룡 도정, 계획 수립에 쓴 돈만 20억 넘어"
상태바
김태석 의장 "원희룡 도정, 계획 수립에 쓴 돈만 20억 넘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사무감사 즈음한 입장 통해 도정 문제 언급
"계획에만 매몰, 실행 요원...소통도 부족, 현장 무시"
373144_269272_4227.jpg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4일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원희룡 도정에 대해 소통 부족을 비롯해, 계획에만 매몰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감사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장은 14일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즈음한 입장문을 통해 "올해 제주의 키워드는 '불안'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며 그 이유를 △제주경제 부진 △환경 문제 △도정의 소통 부족 △각종 계획의 실행이 요원한 문제 △제2공항 문제 등 5가지를 들었다.

김 의장은 이중 원 도정의 소통문제와 관련해, "비대해진 조직만큼 소통은 부족한 도정, 현장을 무시하는 풍토에 대한 질책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라고 전제, "특히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확인과 피드백 부족은 도정과 의회 간에 불통과 불신만 키울 것"이라며 원 지사에 대해 직접적 비판을 가했다.

이어 "계획에만 매몰된 채 실행은 요원한 사업에 대한 대책도 세워져야 한다"며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계획, 제주미래비전 계획 등 원 도정에서 계획 수립에만 투입한 예산이 20억 원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처해있는 현 상황을 제대로 진단하고, 그에 맞는 처방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갈등을 풀어 낼 비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제2공한 공론화 조사를 거부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우리 도의회 자체적으로 공론화 조사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0월 임시회에 제출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처리를 통해 도의회 자체적인 공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란 입장을 거듭 천명한 것이다.

김 의장은 5가지 '불안' 요인에 대해 언급한 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도민의 시각, 미래의 시각에서 냉철하게 검증하고 대안을 찾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감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제37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31일까지 17일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16일부터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