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제주시 지역 어린이집 395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6건의 문제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사립 유치원 비리 파문으로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뤄진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복지재정 누수방지 및 투명성 제고, 허위 보조금 신청, 회계처리의 적정성 여부, 급식.간식운영 및 위생관리, 폐쇄회로(CC)TV 운영 및 통학차량 안전관리 등이 중점 확인됐다.
이 결과 모두 36건의 문제가 확인돼 이중 27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이 이뤄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위반사항 및 취약분야가 확인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