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대책본부 태풍 '타파' 북상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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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대책본부 태풍 '타파' 북상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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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요원을 보강하고 태풍 경로에 따른 기상 상황과 지역 내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구·세월·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업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태풍 타파는 현재 소형급 태풍이지만 북상하면서 중형급으로 발달해 특히 많은 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우 시 도로침수 및 하수 역류가 발생된 지역에 대해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TV, 라디오방송, SNS, 마을방송, 예·경보시스템, 재난문자를 활용하고 재난방송 주관사를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 요령 등을 도민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더불어 21일 오전 9시에는 윈희룡 제주도지사 주재로 13개 협업부서가 참석하는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태풍에 따른 협업별 대처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읍·면·동 및 소관부서에 있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일제점검·정비해 상황 발생 시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각 부서에 주문할 예정이다.

한편 태풍 타파는 20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밤부터는 제주 지역이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진로는 22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22일 오후 21시에는 부산 남남동쪽 약 50km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3일에는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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