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기본계획, '공항운영권 참여' 우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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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기본계획, '공항운영권 참여' 우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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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과제 의견수렴 진행
원희룡 "도민의 공항으로 추진...지혜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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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일 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 과제발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토위원회 활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정이 이에 아랑곳 없이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도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제주도정 차원에서는 찬반 갈등 및 의혹 규명여부에 상관없이 제2공항 건설을 기정사실화하고, 내달 23일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종료한 후 올 하반기 기본계획을 최종 고시한다는 국토교통부의 로드맵에 따라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이익을 극대화하고 제주 지역의 상생 발전 방안을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1개월간 도민 의견을 수렴해 자체 과제 발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을 공개하고, 내달 18일까지 도민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5월 말과 6월 초, 2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통해 현장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전문가 및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으로 TF팀을 구성해 활동해 왔는데, 그동안 여섯 차례의 회의와 두 차례의 연찬회 등을 통해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에는 우선 반영 사항, 연계 국가 지원 사항, 연계 지역발전 사항, 법적 근거마련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이 담겼다.

먼저 기본계획에 우선 반영할 사항으로는, △편입주민 지원 방안 △제주지역 공항운영권 참여 방안 △현 제주공항과 제2공항 역할 분담 필요성 및 고려사항 등이 제시됐다.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해 국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배후도시 관련 지원(안) △성산지역 정주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과 관련한 사업(안)이 포함됐다.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한 제주지역발전 방안으로는 △공항연계 신교통수단 도입 △대중교통 및 환승중심 여객터미널 구축 △제2공항과 기존 도심 간 연계도로 확충 △항공 산업 인력 육성 계획 등을 제시했다.

법적 근거마련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도 이번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에 담겼다.

현행 법률에 근거한 지원 외에 추가적이고 실효적인 지원 대책마련을 위한 제도개선과 공항운영권 참여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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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일 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 과제발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제2공항 추진계획에는 도민의 권리와 이익, 도 전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반영돼야 한다"며 "제주의 미래와 도민 이익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의견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번 기회에 도가 마련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한 도민이익 극대화 및 상생발전 계획' 등에도 많은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담고자 한다"며 "자유롭게, 제주의 미래를 위한 많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을 도민의 공항으로 굳건히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 국토부가 수립중인 '기본계획'에 제주의 특성과 함께 성산읍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도민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우리의 뜻을 적극 관철시켜 나가야 한다"며 제2공항 예정지 주민들의 이주 지원대책과 토지보상, 소음피해 보상 등과 함께 공항 운영권 참여를 과제로 제시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개발을 계기로 획기적인 도로망 구축과 함께 혁신적인 차세대 교통 체계 도입과 같은 제주 미래비전 청사진도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대안 마련을 정부에만 의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공항 건설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할 것은 당당하게 요구하고, 제주도가 직접 해야 할 일은 미루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행하겠다"면서 "제2공항을 '도민의 여망'이 반영된 '도민의 공항'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법적 근거와 제도개선 과제도 적극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도민의 이익과 제주의 미래 발전 구상들이 제2공항 '기본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 사회의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면서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의견을 정성스럽게 모아서 제2공항을 진정한 '제주의 미래의 공항'으로 완성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도지사가 앞장서서 사상최대 규모인 국책사업을 착실히 뒷받침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반영과제 발굴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도,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이 도민사회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공개적으로 요구한 공론조사 실시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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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망 2019-05-20 13:13:28
안동우 부지사는 어떵 이 자리에 서 이서? 보수 도지사와 손잡고 제2공항 건설 선봉대로 나서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