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진영 일제히 '출정식'...거리유세 대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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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진영 일제히 '출정식'...거리유세 대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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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5명, 교육감 2명 등 106명 선거전 돌입
도지사 후보들, 첫날 공식선거운동 '5인5색'

[종합]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되면서,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제주지역 각 후보진영이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6월12일 자정까지 13일간 치열한 본선 레이스를 펼치는 제주지역 후보자는 △제주도지사선거 5명 △제주도교육감선거 2명 △비례대표제주도의회의원선거(7개 정당) 20명 △지역구도의원선거(31개 선거구) 73명 △교육의원선거(5개 선거구) 6명 등 총 1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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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문대림, 김방훈, 장성철, 고은영, 원희룡 후보. <기호 순>.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52), 자유한국당 김방훈(63), 바른미래당 장성철(49), 녹색당 고은영(32), 무소속 원희룡 후보(54)는 이날 아침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전의 첫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오전 9시 대정읍에서 출정식을 개최한 후 대정읍 매일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5시에는 선거캠프에서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후 오후 7시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첫 거리유세를 펼친다. 이 자리에는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평화철도111 유세단'의 정청래 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오전 7시 제주시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공식 선거전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방송사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후 다시 동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동문로터리 분수대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거리유세의 포문을 연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제주시 현충원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장성철 후보는 참배 후 오후 2시 예정인 이어 오후에는 방송토론회에 참석하고, 오후 5시에는 제주시 칠성로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대신해 '촘촘한 골목 자전거유세'를 시작한다.

유세자전거는 전기자전거로서 장 후보가 작은 앰프를 등에 지고 자전거를 타면서 연설을 할 수 있도록 제작해 눈길을 끈다.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오전 7시 제주시 광양사거리에서 출근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오전 11시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녹색당에 투표하고 제주의 새로운 미래에 투자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후에는 2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뒤 오후 5시30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퇴근유세를 진행한다.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오전 7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잇따라 참배하며 공식선거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오전 8시30분에는 제주시청 앞 중앙차로제 구간에서 거리 인사를 진행한 후, 오전 9시 버스에 탑승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후 2시에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후, 오후 7시에는 노형 롯데마트 앞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겸한 첫 거리유세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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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후보(왼쪽)와 이석문 후보(오른쪽). <투표용지 게재 순>. ⓒ헤드라인제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도 이날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김광수 후보(65)는 오전 7시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공식선거전의 첫 거리인사를 하고, 이어 용담레포츠공원에서 열리는 제23회 바다의날 기념 바다환경 정화행사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선거캠프 4.3유족회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석문 후보(59)는 오전 7시 제주중앙여고를 시작으로 제주제일중, 남광초교, 이도초교 등굣길을 다니며, 아이들을 비롯해 학부모.교사.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굣길 하이파이브'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제주시민들과 만나는 민생탐방을 진행하고 있고, 오후 7시30분부터는 서귀포시로 이동해 서귀포시민들과 만나는 민생탐방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31개 지역구 의원 선거에는 총 73명이 등록해, 각 지역 골목마다 유세차량을 동원한 확성기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실시되는 교육의원 선거 5개 선거구에서는 역대 최저 수준인 제주시 4명, 서귀포시 2명이 등록했다.

이번 선거의 선거인명부는 6월1일 확정되며, 사전투표는 6월 8~9일(오전 6시~오후 6시)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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