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예비후보 "전직 도지사 끌어들이는 것이 촛불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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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예비후보 "전직 도지사 끌어들이는 것이 촛불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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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정치 청산 바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평가 이뤄질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측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직 도지사 등을 겨냥해 '제주의 적폐'라며 강하게 비판하면서 두 후보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두 후보의 발언들은 본인 스스로 편가르기식 패거리 구태정치의 장본인임을 고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예비후보는 "원 지사는 '지난 4년은 적폐와 싸운 4년이었다. 적폐가 적폐를 청산할 수 없다. 과연 제주의 적폐는 무엇이고 제주의 적폐는 누구인가?'라고 말했다"면서 "이는 마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적폐청산 주장을 접하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지사가 당선될 때, 제주도민이 원했던 것은 ‘제주판 3김정치’ 청산이었다"면서 "이는 새로운 젊은 도지사 원희룡 후보에 대한 지지로 나타났는데, 당시 도민들의 요구는 특정 정치인의 퇴장뿐만 아니라 ‘편가르기식 패거리 구태정치’와의 결별이었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그러나 원 지사가 지난 2016년 총선당시 새누리당 후보에게서 소위 '원희룡 마케팅'이 있었던 점을 상기시키며, "지난 4년동안 '편가르기식 패거리 구태정치'로부터 결별하였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문대림 후보에 대해 "전직 도지사가 선거에서 특정후보를 위해 선거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라며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편가르기식 구태정치의 당사자로 평가받은 전직 도지사를 선거에 끌어들이는 것이 촛불혁명정신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문 후보는 지금 전형적인 편가르기식 패거리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전제한 후, "전직 지사들을 도지사 선거와 관련된 패거리싸움에서 자유롭게 해드리는 여유는 정녕 기대하기 어려운가"라면서 "지금, 누가 누구를 비판하는가"라고 힐난했다.

장 예비후보는 "문대림.원희룡 두 후보는 지금까지 해 온 정치행태를 깊게 되새겨 봐야 할 것"이라며 "제주판 3김정치라는 구태정치 청산을 바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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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만 하셨네~ 2018-04-25 14:34:37 | 211.***.***.28
구구절절 맞는말만 팩트있게 하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