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 본격화...투자의지.능력 등 입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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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 본격화...투자의지.능력 등 입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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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열린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 위원회 3차 회의. ⓒ헤드라인제주
제주도 개발사(史)에서 최대 규모의 난개발 및 환경훼손, 환경영향평가 심의과정에서 '먹튀논란' 등 숱한 논란과 의혹을 불러온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자본검증위원회가 사업자의 투자의지와 능력 등을 입증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별관 3층 청정마루에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본검증위원회(위원장 박상문)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1명의 자본검증위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사업자인 (주)JCC의 모그룹인 화륭그룹과 하오싱인베스트먼트사에 대해, JCC에 대한 모그룹 차원의 보증과 하오승 등 모그룹의 해외투자사례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 분양수입과 관련해서는 최근 제주도 부동산 시세를 고려한 분양수익을 구체적으로 산출하고, 자기자본 및 차관(FDI) 관련해서는 차관(FDI) 변경사유 및 구체적 조달방안과 부채조달계획 및 2017년 재무제표(JCC 포함) 등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상업시설 입주에 따른 지역상권 피해에 대한 보상방안 등 구체적인 지역 상생방안과, 개발이익에 대한 구체적 이익 배분방안, 환경피해 관련 구체적인 보완․보전방안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자본검증위는 사업자로부터 보완된 자료가 제출되면 검토 후 전문기관 의뢰 여부 등을 결정키로 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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