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성로 간판개선 사업 선포식..."상점가 분위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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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성로 간판개선 사업 선포식..."상점가 분위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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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고산동산(옛 제주세무서 인근 일대)에서 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이르는 도남동 신성로 구간 상점가의 간판이 확 바뀐다.

제주시는 31일 오후 3시 제주시 도남 동민회관에서 신성로 간판개선사업 선포식을 개최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과 이상혁 도남마을회장, 양재문 주민협의체 회장, 그리고 신성로 일대 상점가 상인 및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시는 이번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신성로 일대 상점가 167개 업체를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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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가의 낡고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해 특색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이뤄지는 이번 간판개선의 가장 큰 특징은 각 간판마다 제주어 슬로건의 문양이 들어간다는 것.

예를 들어 수산물이나 횟집에는 '맛 좋은 궤기 이수다', 보리빵 집에는 '쿠시롱한 냄새 남수다'와 같은 슬로건이 함께 들어간다.

고길림 부시장은 "제주어는 제주 사람들의 혼과 얼을 담은 고유의 언어로서 제주도민 스스로가 제주어를 사랑하고 가꾸어야 한다"면서 "제주만의 특색있는 명품 디자인 거리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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