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개관1주년기념 특별소장전 '7080'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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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개관1주년기념 특별소장전 '7080'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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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1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특별 소장전 '7080'展을 개최한다고 31일 전했다.

'7080'展은 '물방울 화가'김창열 화백이 자신의 회화세계를 본격적으로 확장시켜나가며 세계적인 화가로 자리잡은 1970년~1980년대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작들은 거친 질감 위에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물방울,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물방울이 공간을 만들어내고 주변으로 확산되는 구성 등 작가는 물방울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비우고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회귀시킨다.

한편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난 김창열 화백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졸업하지 못했다.

이후 1966년부터 1969년까지 미국 뉴욕 생활을 거쳐 1969년 프랑스에 정착한 후 한국, 일본, 미국 등을 오가며 활동무대를 넓혔고 자신만의 회화세계 구축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김창열 화백은 피난시절 제주에서의 생활을 인연을 계기로 마음의 고향인 제주도에 작품 220점을 기증했고, 지난해 9월 24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에 미술관을 개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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