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17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지원본부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기획재정부 AIIB기획단의 기본계획 설명, 제주도의 준비상황 총괄보고 및 기관.부서별 추진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라는 주제로 AIIB 70개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는 AIIB 공식행사와 국내 인프라 관련 기업·금융기관들이 해외 인프라 관련 이해관계자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개발도상국 투자포럼,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국내 인프라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 인프라 기업 설명회, 그린 인프라와 관련된 10여개의 세미나로 진행된다.
한국 인프라 산업과 기업을 홍보하는 한국 인프라 기업설명회, 한국의 그린에너지 정책과 함께 제주의 카본프리 정책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열린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4월 27일 기획재정부와 제주도 간 업무협약 체결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업무를 이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총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제주도는 지원기관으로서 연차총회의 부대행사, 편의시설 운영, 교통․숙박 등에 필요한 사항의 지원과 환송만찬 및 문화공연, 관광 등을 주관한다.
전성태 부지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 기관.부서별 지원사항들이 준비상황 보고회를 기점으로 착실히 진행돼 품격 있고 완벽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