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동자들의 보금자리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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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동자들의 보금자리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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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식ⓒ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근로자들의 권익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보금자리,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이 16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시 한라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복지관은 3732㎡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전체건물면적 4148㎡ 규모로, 근로자의 여가 활동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한다.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운영은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에 위탁됐다.

건물에는 작은 도서관, 노동교육 상담소, 건강센터,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 등이 만들어졌다.

지하에는 작은 도서관과 스터디룸, 카페가 입주했으며 지상 1층에는 건강센터, 노동교육 상담소,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건강센터와 한국노총 제주본부 사무실이 들어섰다. 지상 2층에는 헬스클럽과 노동단체 사무실이 지상 3층에는 175석 규모의 극장식 대강당과 중회의실, 소회의실을 갖췄다.

주차 편의를 위해 지하 45면, 지상 57면 등 총 102면의 공간도 마련됐다.

복지관 편의시설은 근로자를 비롯해 도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작은도서관, 건강센터, 헬스실은 다중이용시설로 운영되며 대강당, 중회의실, 소회의실은 홈페이지(www.jjlwc.org)를 통해 대관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강신보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상철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한 경영계 및 노동계 대표, 도의원, 노동단체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근로자의 권리를 찾아가는 과정 중에서 아직도 부족하고 열악한 것이 많지만 노동자와 기업경영, 도민들이 위상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며 15개 노동사회 의제에 대해 끝까지 약속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특히 원 지사는 "육지에 의존하는 제주에서 어떻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질과 노동의 권리를 보존해 나갈 것인지 고심중"이라며 "앞으로 노동의 위상과 제주 경제의 질적인 내용을 한 단계 발전시켜 노동과 기업과 도민 사회가 함께 상생하고 선순환의 발전을 이루는 제주형의 일자리, 노사협력,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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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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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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