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40% 감소...28만그루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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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40% 감소...28만그루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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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소나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제4차 방제를 실시한 결과, 실시전 48만4000본에서 28만9000본으로 40% 가량 감소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된 2013년부터 2016년 4월까지 포함하면 총 161만2000본이 제거됐다. 지난해 5월부터 발생한 고사목은 28만9천본이 제거되고, 예방나무주사도 5442ha에 대해 완료됐다.

제주도는 2차 방제까지는 고사목제거 위주의 방제를 했으나, 2015년 하반기부터는 고사목을 제거한 임지에 나무주사를 대폭 확대하는 복합방제로 방제정책을 전환했고, 그 결과 피해 나무가 점차 들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기후.식생.지형 여건 등이 육지부와 달라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생태적특성 파악과 재선충병 피해지 확산에 대한 효율적인 방제방법이 필요한 실정으로, 제주도는 맞춤형 소나무재선충 재선충 조사연구 및 방제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이동과 서식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항공.지상방제 작업시행을 계획중에 있다.

또 선단지 및 집중관리 지역 드론촬영, 정밀예찰 방제단을 지속 운영하고 재선충병방제 등으로 불편한 사항을 수시 접수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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