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가 주관한 '제1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개최됐다.
겨울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묵은해의 시름을 씻어버리고 새해의 건강과 행복,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된 새해 첫 축제이다.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모래해변을 달려 겨울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이색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겨울바다 입수가 끝난 후에는 달동마을회가 마련한 따뜻한 몸국으로 추위를 녹이며 색달해변 파도소리와 어우러져 진정한 서귀포의 겨울을 만끽했다.
주최측은 "차가운 날씨 속에 넘실대는 겨울바다, 그 바다에 뛰어드는 무모하지만 신선하고 짜릿한 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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