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타이틀인 '신선'은 한자어 그대로 '새로운 부채'를 의미한다. 소암기념관에 새로 들어온 부채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의미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채 위에 쓰여진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작품 17점을 포함해 지난 2년간 소암기념관이 수집한 작품 95점 중 43점이 선별돼 전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서체와 작품들이 한데 엮여 만들어진 '백일낙수 외(外)'와 소암이 즐겨 쓴 글인 '적벽부전후' 등 소암서첩 2권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소암기념관 측은 "부채에 쓰여진 소암 선생의 다양한 서체의 글을 통해 멋을 알고, 자연 속 풍류를 즐길 줄 알았던 소암 선생의 정신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목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무료.<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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