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월대천 축제 개최..."여름 무더위 확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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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월대천 축제 개최..."여름 무더위 확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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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린 제4회 월대천 축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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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린 제4회 월대천 축제. ⓒ헤드라인제주
7월의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제4회 월대천 축제가 9일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제주시 외도동(동장 김무룡)이 주최하고 외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제)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10일까지 이틀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무더위를 피해 월대천으로 나온 시민들은 나무그늘 아래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거나 돗자리를 깔고 준비해온 도시락을 꺼내 먹으며 나들이를 즐겼다.

또 아이들은 월대천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거나 축제위원회에서 준비한 자리테우 체험을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가훈써주기 등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어린이 율동.태권도.합기도 공연을 비롯해 길트기 풍물놀이, 경찰악대 공연 등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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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린 제4회 월대천 축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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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린 제4회 월대천 축제. ⓒ헤드라인제주
일도2동에서 가족들과 함께 월대천을 찾았다는 강승곤씨(39)는 "시내에 이런 내천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더운 날임에도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고, 저도 텐트를 치고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았다. 종종 방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무룡 외도동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옛 시인과 묵객들이 달이 뜨기를 기다렸다가 시문을 지었다는 월대천은 사계절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외도동 최고의 관광지"라면서 "월대천이 품고있는 아름다운 비경과 외도물길을 따라 걷는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며 소중한 만남과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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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린 제4회 월대천 축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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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린 제4회 월대천 축제.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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