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2주년 '오페라 축제'...나비부인 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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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2주년 '오페라 축제'...나비부인 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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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외 정상극 오페라 가수와 성악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페라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 기간 오페라 희극의 대표적인 작품인 모차르트의 '꼬지판뚜떼(여자는 다그래)'와 비극인 푸치니의 '나비부인'이 무대에 오른다.

나비부인의 나비부인역에는 성신여대 오미선 교수가, 핑커톤은 영남대 음대학장인 이현 교수, 스즈끼는 양송미 서울대 외래교수, 야마도리역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전속가수인 차정철이 맡고, 류기열, 권서경, 김요한 등 국내외에서 내노라하는 오페라전문가수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출신의 성악가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중인 김수정, 김순향, 유소영 등이 재능기부에 가까운 봉사로 참여한 있다.

꼬지판뚜떼 피오르딜리지역에는 김순향 여주대학교 교수, 도라벨라역은 김수정이 맡는다. 그리고 왕광렬, 전병호, 유소영, 성승욱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오페라성악가가 출연한다.

지휘에는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 창원시립합창단지휘자인 김주현이 지휘봉을 잡고, 손소향(한양대 외래교수), 목은아(한예종 외래교수)가 음악감독을, 최이순(서울시립대 외래교수)이 연출을 맡는다.

예술총감독이자 제작자인 김수정 단장은 "20여년간 국내외 공연무대에서 겪은 경험을 고향제주에서 발표하게 돼 매우 감격적이고, 4회 공연이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으로, 7월 7일부터 전화 및 온라인(홈페이지)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30%, 다자녀가정 50% 등 다양한 할인이 가능하다.

문의=서귀포예술의전당(http://arts.seogwipo.go.kr, 760∼3365, 3345).<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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