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마, 제주 소극장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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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루마, 제주 소극장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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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돌문화공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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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다음달 5일과 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루마는 지난 2001년 정규 1집 앨범 'Love Scene'으로 한국 무대에 데뷔하며, 이루마 만의 순수한 감성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12월 2집 'First Love'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했고, 이어 드라마 '겨울연가'에 그의 'When the love falls'가 삽입돼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영화 '오아시스' 이미지 앨범' OASIS & YIRUMA', 한국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일본 후지TV 드라마 '동경만경' OST 등 국내외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OST 앨범에 참여했다.

아울러 백지영, 에일리, 샤이니 등 여러 K-POP 가수들의 음반에 작곡가로 참여하며, 피아노 연주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발표하는 대중가요 작곡자로서도 그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

특히 이루마는 제주와 인연이 깊다. 지난해 발매된 9집 앨범 '피아노(Piano)'는 제주 곶자왈 숲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고, 뮤직비디오도 곶자왈에서 촬영될 만큼 그의 제주사랑은 각별하다.

그는 "있는 그대로를 담은 곶자왈 숲 풍격 속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잠깐 머물렀다가 사라질 것만 같았던 풍경들 그리고 선율들, 그 순간들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마지막 낙원이 있다면 제주의 곶자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오랜 파트너인 첼리스트 김영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대표곡인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을 비롯, 따뜻하고 친숙한 음악을 선보이며 제주도민을 만날 예정이다.

전석 8만8000원. 문의=(주)설문대(1588-2364).<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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