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선거사무소 개소식..."힘있는 4선 의원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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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선거사무소 개소식..."힘있는 4선 의원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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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강창일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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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강창일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이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4선 도전에 나섰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연동에 소재한 연동한일시티파크 2층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당 제주시 을 선거구 김우남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정언 전 국회의원,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규헌 부의장과 김경학.김희현.좌남수 의원, 강성균 교육의원 등 주요인사와 많은 지지자가 참여했다.

또 같은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박희수 예비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오영훈 예비후보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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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강창일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이 자리에서 강창일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준비하면서 의정보고서를 만드는데 제가 해온 일들을 정리하다 보니 정말 많은 일들을 해왔더라"라며 "이것들이 멈춰지면 안된다.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12년 국회의원 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엮인적도, 나쁜짓도 안해왔다"면서 "올곧게 살아온 덕분에 중앙에 가서도 큰소리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대는 힘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면서 "그동안 제주관련 법률을 통과시키고, 예산을 따오기 위해 여여를 넘나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영.호남에는 정부 관료들이 집중돼 있어 정치인들이 신경 안써도 예산이 많이 나온다"면서 "그런데 제주는 중앙부처 국장급 몇명이 전부라 의원들이 열심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운동할때나 공부할때는 몰랐는데, 정치판에 뛰어드니 제주가 서러운 땅인 것을 알았다"면서 "제주4.3특별법도 제가 호남.광주 의원들에게 사정사정해서 김대중 대통령때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제가 중앙정치에서 여야에 관계없이 영향력이 있다"면서 "제가 행자부와 교육부에서 특별교부세 500억원을 가져왔는데, 이게 쉬운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신공항 건설도 제가 몇년 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열심히 추진해 왔다"면서 "거의 성사 될 뻔 했는데 이명박 정권 들어서면서 백지화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바뀌어서 이제 추진되고 있는데, 이게 박수를 쳐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어떤이유로 입지가 선정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가 산업통상자원위원장 하면서 청정제주를 위한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그런데 또 정권이 바뀌면서 스톱됐다. 좋은것은 계승하고 나쁜것은 버려야 되는데 반대로 하니 나라가 소위 '개판'이 됐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제가 10년간 청정제주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문제 준비해 왔었다"면서 "환경 문제는 인류의 과제다. 청정제주를 지킬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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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강창일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우남 의원이 축사를 하고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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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강창일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고희범 전 대표가 축사를 하고있다. ⓒ헤드라인제주
한편 이 자리에서 김우남 의원은 축사를 통해 "더 큰 제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다선의원이 힘이 된다"면서 "저와 강 의원이 모두 당선돼 한명은 국회 부의장 하고 다른 한명은 원내대표를 한다면 이게 제주발전이 아니고 뭔가"라며 강 의원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3선 국회의원을 국회의 꽃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저희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주셔서 꽃이 피었다"면서 "꽃이 피었으면 결실을 맺어야 하지 않겠나.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희범 전 위원장는 "강 의원이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할때, 국정감사 당시 국회의원들을 삼양발전로 끌고가 보여주면서 LNG발전소의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 삼양과 한림에 LNG발전소가 들어서게 됐다"면서 "이것을 보고 다선의원의 힘, 위원장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을 감시하기 위해 만든다는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더민주당 의원들이 5시간씩 필리버스터를 하며 막아내고 있다"면서 "마음을 모아 격려해 주시고 민주당 의원들 당선시켜 70년대 독재체제로 돌아가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좌남수 위원장 직무대행은 "얼마전 언론통해 세계수산대학유치실패보셨을 것"이라며 "이건 유엔이 수산대학 만들어서 저개발국 관료들 공부시키는 유엔기구다. 그게 제주 오면 제주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그게 부산에 슬쩍 주려고 했던건데 김우남 의원이 그 사실을 알아냈고, 강창일 의원이 공모를 해야된다 해서 기회가 왔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도가 1프로 한계로 수산대학 유치에 실패했다"면서 "하지만 강의원이 4선 되면 국회의원 100명 끌고다니는 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 의원과 김 의원이 4선 의원이 되면 단순히 의원 두세사람이 아닌 갑자기 100명넘는 의원이 생기는것"이라며 "강 의원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 27일 열린 강창일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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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강창일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동혁 전 슈퍼페더급 동양챔피언이 당선기원 글러브를 전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27일 열린 강창일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 27일 열린 강창일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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