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24일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구 내 타 예비후보들에게 '시장직선제 도입'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시장직선제 도입은 도민들의 높은 찬성 여론과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지지 의견이 이어지면서 제주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인식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직선제 도입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책비교를 통한 이성적인 후보 선택을 원하는 도민들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먼저 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겨냥했다. 그는 "강창일 예비후보가 2012년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시장직선제 도입과 관련, 4년 동안 특별한 추진 활동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박희수 예비후보도 시장직선제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김용철 예비후보가 '시장직선제 도입'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고, 신방식 예비후보도 시장직선제 도입에 대해 포괄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 후보의 입장 표명은 정파적 이익을 떠나 사회적 공익이라는 관점에서 해야 할일을 해야 한다는 원칙론에서 발표한 것이라 판단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다른 예비후보들도 시장직선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혀줄 필요가 있다. 74.7%의 주민이 찬성 의견을 보내는 현안에 대하여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올바른 태도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강창수.양창윤.양치석 예비후보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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