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국내 최초 '전기차 정비' 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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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국내 최초 '전기차 정비' 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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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V SUD BGI 8686 교육과정.<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전기자 정비 전문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전기차정비협동조합(KOEV, 이사장 조형진)은 1일과 2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 대회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정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관협력체계로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수반되는 전기차 정비, 안전 지침, 사고 조치,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자동차 정비업체 종사자, 제주도내 대학교 관련학과 학생, 전기차 전문가, 배터리, 충전기, 신재생에너지 관련업계, 119 구조대원 등이다.

교육은 세계적인 인증.시험.자동차 관련 공인인증 및 검사기관인 TUV SUD의 전기차 고전압.배터리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BGI 8686' 레벨1 과정으로 운영된다.

고전압 자동차 분야에서 일하는 작업자는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BGI 8686 교육과정은 전기차 내부 구성 소개, 응급 조치, 예상 위해 요소, 보호 장비, 작업자 자격 요건 등 레벨1(1개 세션), 레벨2(3개 세션), 레벨3(1개 세션) 등 총 3단계, 5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레벨1 과정에서는 TUV SUD 소속 전문가의 지도 아래 전기차의 고전압 시스템, 전기차의 중요 포인트, 전류 위험성, 사고방지를 위한 법규, 전기 사고에 대한 응급 처치 등의 교육이 실시된다.

이틀 간의 교육 이수 후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면 인증 기관인 TUV SUD의 자격을 얻게 된다.

제주도는 우선 이번 교육 기간 동안 BGI 8686 레벨1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수요자 설문을 통한 교육 평가와 수요자에 따른 교육을 세분화해 레벨2, 레벨3 교육을 점차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기차정비협동조합에서는 전기차 정비 전문교육과 연계해 2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 대회의실에서 전기차 전문 정비 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이 센터는 향후 전기차 정비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 사업 추진, 전기차 부품 판매, 전기차 정비 교육 등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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