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욱 JDC 이사장 성과급 8100만원 '공기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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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욱 JDC 이사장 성과급 8100만원 '공기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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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성과급도 최고 수준..."나눠먹기 관행 여전"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의 성과급이 국토부 소관 공기업.공공기관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새정치민주연합, 전주 완산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해에만 총 8100만원에 이르는 성과급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토부 소관 공기업 사장과 공공기관장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임원 성과급도 마찬가지로 평균 49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직원 성과급은 460만원으로 전체 3위 정도였다.

JDC 다음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7000만원,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5700만원을 성과급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덕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기업·공공기관들이 빚에 허덕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나눠먹기 관행이 그치지 않고 있다"며, "사업성이 없는 묻지마식 투자와 방만경영이 원인인 만큼 정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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