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보호소년 '올레길에서 만나는 우리' 트레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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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보호소년 '올레길에서 만나는 우리' 트레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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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법원(법원장 김창보)는 3일 보호관찰 소년 16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올레길에서 만나는 나, 그리고 우리'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보호소년들이 겪고 있는 내적 갈등과 정신적 피로를 자연체험을 통해 해소하고, 판사가 동행해 보호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을 직접 듣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창보 법원장을 비롯해 김종호 수석부장판사 등 부장판사 5명, 전보성 가사전담 판사 등 판사 6명, 법원 직원 등 총 26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구간을 함께 걷고난 뒤, 김녕리에 소재한 금룡사를 방문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주지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서로 축언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법관과 보호소년이 함께 새로 맺은 인연을 기념하며 백일홍을 심고 표지석을 설치해 청소년들이 이후에도 찾아와 나무의 성장과정과 추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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