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부시장 김순홍 발탁...김용구.오승익 2급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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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부시장 김순홍 발탁...김용구.오승익 2급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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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57명 대상 정기인사 단행...해양수산국장 현공호
박홍배.문순영.문치화.김남근 등 3급 승진...6급 이하 73명 승진

출범 2년차에 접어든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31일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하고, 공석인 제주시 부시장에 김순홍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을 승진 발탁했다. 해양수산국장에는 현공호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8월3일자로 단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 이번 인사는 승진 104명, 전보 353명 등 45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5급 이상에서 31명, 6급 이하에서 73명이 각각 승진했다. 전보발령은 5급 이상에서 173명, 6급 이하에서 274명이 대상이다.

이번 인사에서 김용구 기획조정실장과 오승익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2명은 2급(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제주시 부시장에는 김순홍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이 3급(부이사관)으로 자체 승진하면서 임명됐다.

부시장의 자체승진 발령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주도는 행정의 안정성과 계속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또 공석인 해양수산국장에는 현공호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행정직렬에서 발탁한 것은 전 국장이 감사위원회 재무감사에서 숱한 부적정한 문제가 드러나 대기발령됨에 따라 동요하는 해양수산 관련 조직 기강을 바로잡고 특이한 조직문화의 체질개선 등을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박홍배 경제산업국장, 문순영 환경보전국장, 문치화 골목상권살리기추진단장, 김남근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 등도 3급으로 승진했다.

5급(사무관) 15명은 4급(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강문수 통상정책과장, 김동용 교통정책과장, 김용철 4.3지원과장, 김정주 기업지원과장, 고오봉 축산분뇨냄새저감추진팀장, 박시영 도의회 입법정책관, 양술생 여성가족정책과장, 이연진 미래전략산업과장, 정태성 세정담당관, 김영진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 이우철 친환경농정과장, 양희범 수산정책과장, 김종철 동물위생시험소장, 김경원 축산진흥원장, 임한준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등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4급 승진자는 직무대리 발령 순서와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현학수 사무관은 공항인프라추진팀장, 고길림 사무관은 골목상권살리기추진팀장, 강승옥 사무관은 축산분뇨냄새저감추진팀장, 현대성 사무관은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팀장으로 발령되는 등 4급 직위로 승진했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총무담당에 강순자, 환경정책담당 김명옥 그리고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 등 3개 직위에 최초로 여성공무원이 발탁됐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인사는 일 중심의 성과와 인사고충 해소, 여성공무원의 과감한 발탁 인사 등을 통해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였지만,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보완 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안정적인 인사에서 조직이 일할 수 있도록 현업부서와 성과를 창출한 직원 등에 대해서는 과감한 발탁 인사도 병행하면서 엄격한 인사원칙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 임명장 수여식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8월3일부터 해외출장이 예정돼 있음에 따라, 오는 8월5일 이뤄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명단] 제주특별자치도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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