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도 날려버린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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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도 날려버린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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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토 제주목관아 광장서 뜨거운 무대
25일 저녁 7시 30분 제주목관아 광장에서 열린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주관하는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제주목관아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달 2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락, 소울, 클래식, 재즈 등 매회 다양한 컨셉의 음악공연으로 일곱가지 색다른 밤을 선사하고 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대중적이고 친숙한 음악들로 관광객과 도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공연 '제주 밴드 나이트(Band Night)'에 약 1000명의 관객이 몰린 것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으로 통해 소문이 퍼지면서 점점 많은 관객이 원도심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2회차 공연은 '한국적 소울 나이트(Korean Soul Night)'라는 타이틀로 한국적이면서 이색적인 감성과 흥이 가득한 밤을 만들었다.

요즘 가장 뜨거운 인디밴드로 재기발랄 에너지 넘치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를 비롯해 윈디시티 출신 노선택이 이끄는 소울밴드 '노선택 & 더 소울 소스', 감성을 자극하는 '푸르내 밴드'가 출연했다.

고풍스러운 관덕정에 라이트가 비춰지자 계단까지 꽉 채운 관객들은 소울음악에 흠뻑 빠져들기 시작했다. 마지막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공연에서는 관객 모두 무대 앞으로 나와 흥겹게 춤추며 환호했고, 앵콜 공연까지 이어지며 공연진과 관객이 함께 신나게 어우러졌다.

공연 뿐만 아니라 즐길거리, 볼거리도 풍성한 행사였다. 광장 한쪽에서는 제주산 음료 시음, 캘리그라피 엽서만들기, LED 장미 포토존,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많은 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 공연은 8월 1일 토요일에 열리며 '우리가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테마로, 어려운 클래식이 아니라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재즈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즐기는 새로운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악 4중주와 플루트, 피아노로 구성된 CLAZZ팀 등이 출연하여 여인의 향기, 리베르 탱고와 같이 대중이 사랑하는 영화 OST 등을 연주한다. 고풍스러운 관덕정 아래에서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이색적이며 낭만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일자별 공연진 및 부대행사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25일 저녁 7시 30분 제주목관아 광장에서 열린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헤드라인제주>
25일 저녁 7시 30분 제주목관아 광장에서 열린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헤드라인제주>
25일 저녁 7시 30분 제주목관아 광장에서 열린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헤드라인제주>
25일 저녁 7시 30분 제주목관아 광장에서 열린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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