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찬홈(CHAN-HOM)에 이어 지난 2일 밤 발생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하고 있어, 2개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가 주목된다.

제10호 태풍 린파는 3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0m(시속 72k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6일 오전 9시즘에는 마닐라 북북동쪽 약 530km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예상 이동진로를 봤을 때 우리나라 혹은 일본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되고 있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32m(시속 115km)의 강풍을 동반한 제9호 태풍 찬홈은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발달해 4일쯤부터는 중형급 태풍으로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일 오전 9시 현재 괌 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이 태풍은 6일 오전 9시쯤에는 괌 북북서쪽 약 59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개 태풍 모두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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