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소통창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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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형준 / 제주시 공보실
김형준 / 제주시 공보실.<헤드라인제주>

지난 3월, 모 자치단체에서 해당 시의 도서관과 박물관, 주요 시설 등을 배경으로 하는 웹드라마를 제작, 방영한 적이 있다.

웹드라마는 TV가 아닌 유튜브채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웹이나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sns형식의 드라마를 말한다.

6부작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두 남녀의 이야기를 해당 시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위트있게 녹여냈다. 이로 인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포괄적이고 자연스러운 시정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최근 공공기관의 각종 홍보는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해당 기관의 행정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 정책과정에 시민들을 적극 참여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여겨지는 젊은 층과도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에서도 시민과 함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첫째, 제주시 SNS 시민서포터즈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구성된 제3기 SNS 시민서포터즈 단원들은 제주시 공식 온·오프라인과 개인별 온라인 홍보매체를 통해 시정 주요시책과 축제 안내, 시민불편사항 제보 등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는 다채로운 홍보 활동으로 민·관 소통채널 확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두 번째는 시정소식지 발간을 통해 시민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 등 시민과 공유하고, 풀어야 할 현안 정책을 바로 알려 올바른 시민의식 확산과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는 한편, 시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및 제주시의 다양한 정보를 현장 취재하여 생생한 정보를 매달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정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오디오 테이프, 점자, 음성인식 바코드 인쇄를 하고 있다.

셋째, 제주시정소식 가이드를 통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27개 언론 기관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시정소식을 시민에게 전파하여 알권리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그리고 정보 소외 계층인 다문화가정 등에게 시정홍보용 신문을 보급하여 정보불균형 해소 및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참여와 공유의 확산이야말로 행정과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사이버공간에서의 편안한 소통과 정보 전달에 있어서의 속도감, 그리고 자연과 전통문화를 비롯한 제주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해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관점으로 더욱 새로운 홍보 전략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김형준 / 제주시 공보실>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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