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공사 공공부문 발주 급감...도급실적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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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공사 공공부문 발주 급감...도급실적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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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31% 감소, 민간부문 99% 증가

올해들어 건설공사 도급실적이 4월을 기점으로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공공부문의 건설공사는 크게 감소한 반면 숙박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부문의 공사는 활기를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가 제주도내 종합건설회사 439개사 중 회원사인 267곳을 대상으로 올해 4월말 현재 공사수주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 기간 신규도급 공사는 총 158건에 3303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4% 증가한 규모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89건에 2809억원으로 92% 증가한 반면, 토목공사는 69건에 494억원으로 40%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부문별 공사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은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부문은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의 선전으로 올해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공공부문은 신규공사 물량 부족, 특히 대형공사 발주가 줄어들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민간부문은 숙박시설과 주거용 건축 등의 수주가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 호텔신축공사 등 도외에서 도급된 공사물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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