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우주박물관, 1주년 맞아 가격 내리고 콘텐츠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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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우주박물관, 1주년 맞아 가격 내리고 콘텐츠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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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시설 요금 전시관람권 포함 최고 61% 할인
JDC가 직영 운영중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하 JAM) 개관 1주년을 맞아 공익적 측면을 고려해 가격정책을 고객 편의 위주로 대폭 개선, 오는 24일부터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재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테마관의 5개 시설 중 4개 시설(4인용 3D시뮬레이션 ‘오리온’ 제외)은 전시관람권만 구입하면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8월31일까지 개관 1주년으로 기존 가격대비 최고 60% 할인된 가격의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반 성인의 경우 전시관람과 4개의 테마시설을 모두 이용할 경우 2만5500원을 지불해야 하는데 24일부터는 1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도민 어린이의 경우에는 종전 1만5500원(전시관람권+4개 테마시설 이용료)에서 6000원으로 인하돼 무려 61% 이상 할인된다.

JAM은 또 콘텐츠 부분도 강화해 보는 즐거움에다 체험의 만족도를 더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창의공작소를 새롭게 단장했고, 대부분 중등 이상의 학생들이 이용했던 비행 시뮬레이션에 어린이용 드론 조종 시뮬레이션을 추가 설치해 전 연령대가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오는 5월말까지 다양하고 차별화된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선 △레니게이드(2인승 경비행기) 탑승체험과 △드론 파이터 체험, △에어 스위머(하늘을 나는 앵그리 버드) 날리기 체험행사가 오는 24일부터 5월말까지 매일 진행돼 박물관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LED 퍼포먼스 운영(4.25~26) △로봇공연(5.10, 5.17) △천문학 콘서트(5.9) △매직 사이언스 공연(5.30) 등이 준비돼 있어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만의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세종대왕 당시 제작된 해시계인 대한민국 보물 ‘양부일구’ 및 국산 제1호 비행기 ‘부활호’ 만들기, 미니 에어로켓 만들기 체험행사가 24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일 예정돼 있다.

만들기 체험행사는 26일까지는 무료로 진행되나 27일부터 5월말까지는 일부 재료비를 받아 진행한다.

JAM의 이러한 정책은 지난 1년 동안의 운영 결과 및 관람객 대상으로 한 여러 차례의 설문조사와 제주도민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공기업이 운영하는 제주 대표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보다 공익적 기능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서승모 JAM 관장은 "지난 1년 박물관을 운영하면서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지만 많은 노하우도 쌓았다"며 "무엇보다 우리 박물관은 공기업인 JDC가 운영하는 만큼 공익적 기능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돼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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