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병 입영이 결정된 병역의무자 중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연기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20일 제주지방병무청(청장 우종운)에 따르면 올해 현역병으로 입영일자가 결정된 20세 이상의 병역의무자 중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정해진 입영일에 입영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한 '입영기일 연기.포기신청'접수가 가능하다.

대학진학 예정 연기 신청은 별도의 증빙서류가 필요없이 신청할 수 있고, 만 21세가 되는 해의 5월 말까지 입영기일이 연기된다. 연기 중 진로계획 등이 변경돼 다시 입영을 하고자 하는 경우 같은 화면에서 입영기일 연기 포기신청을 하면 된다.

접수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입영기일 연기․포기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주병무청 관계자는 "대학 재수생들이 자신의 당초 입영일자를 미리 연기해 놓고 마음 편히 입시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전에 연기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제주지방병무청 병역관리과 현역병 담당(720-3241).<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홍창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