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국제전기차엑스포, 8만여명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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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국제전기차엑스포, 8만여명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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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내달 6일 개막
행사규모 2배↑...디트로이트 컨셉카 공개 '눈길'

세계 최초 순수 전기자동차들의 축제의 장,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전기차엑스포가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것.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지난해 열렸던 첫 회 엑스포 보다 규모가 배로 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참가업체가 41곳에서 68곳으로 확대된 데다 지원예산도 13억에서 올해에는 23억원으로 증액됐다. 엑스포 기간도 당초 일주일이었으나 올해에는 두 번의 주말에 걸쳐 열흘간 열리는 점도 주목적이다.

이에 따라 올해 참관객도 지난해 4만7000명을 크게 웃도는 8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헤드라인제주>

이번 엑스포 전시에는 현재까지 기아자동차, 닛산, 르노삼성, BMW, 현대자동차 등 68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확정됐다.

특히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에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로 알려진 SP:01 콘셉트카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16개 프로그램의 컨퍼런스 세션과 전기차 시승회, 전기차 컨셉 디자인 공모전, 퍼레이드, 어린이 미니 전기차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기차 시승회의 경우 올해 보급되는 1515대의 전기차 신청.접수와 함께 이뤄지면서 대상 차량의 시승행사가 다채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다음달 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비롯해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알버트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대표, 뱅상 카레 르노그룹 대표 등이 참석하며, 9일 컨퍼런스 개회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0' 달성을 위해 그간 전기자동차 보급을 주도해 온 제주도가 테스트베드, 인증사이트, 최고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제주에서 개최될 엑스포가 국제전기차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녹색지구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이번 제2회 엑스포를 통해 제주가 세계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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