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리 철새도래지 생태복원사업, '자연환경대상'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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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리 철새도래지 생태복원사업, '자연환경대상'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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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서식지 '인공식물섬' 조성 호평
제주 하도리 철새도래지 일원.<헤드라인제주>

제주 하도리 철새도래지 일원 생태습지 복원사업이 제14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은 생태적, 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녹색성장을 위한 모델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하도리 철새도래지 생태복원사업의 경우 이번 공모전에서 복원사업부문 최우수상에 올라 환경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우선 하도리 철새도래지의 경우 하구생태계로 생물종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국제멸종위기종이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등을 비롯한 겨울철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

제주도는 지난해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채택된 뒤 국비 7억원을 전액 지원받아 생태습지 복원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복원사업에서는 겨울철새를 위한 인공식물섬 조성 등 철새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한 작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또 철새 먹이원인 어류생태계 복원도 병행됐으며, 탐방객을 위한 탐방로와 탐조대 등도 조성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하도리 철새도래지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교육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주 자연자산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생태계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제주 하도리 철새도래지 일원.<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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