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착색 감귤 불매"...전국 도매시장에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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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착색 감귤 불매"...전국 도매시장에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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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전국 공영도매시장 관계자 초청 워크숍
제주농협이 전국 공영도매시장 관계자를 초청 워크숍을 갖고있다.<헤드라인제주>

제주농협은 노지감귤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전국 공영도매시장 관계자와의 상호협력 구축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사)제주감귤연합회는 30일 서귀포감귤거점APC에서 전국 공영도매시장 경매사와 중도매인 100여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거래 활성화 방안(농식품부) ▲감귤 기능성 성분과 효능 특강(감귤시험장) ▲감귤산업 육성 방향 및 품질기준 규격개선 진행사항 설명(제주도) ▲2014년산 노지감귤 출하계획 설명(제주농협) 및 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새로운 감귤 품질기준 규격 개선 시행사항에 대한 설명 및 명품감귤사업단의 감귤 출하체계 일원화를 통한 통합마케팅 추진 사항, 감귤 대표 브랜드를 제정을 통한 소비자 신뢰 구축, 농협 계통처리 물량 확대 등 20114년산 노지감귤 처리 계획에 대해 도매시장의 협조를 구했다.

또한, 제주농협은 감귤 가격이 안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공영도매시장의 선도적 역할과 함께 강제 착색한 극조생 감귤에 대해서는 공영도매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불매 처리를 요청했다.

한편, 제주감귤이 연중 생산 출하되고 있음에 따라 한라봉 등 만감류 시설재배 감귤도 소비의 대중화를 위한 적극적인 판매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고태호 서울청과(주)경매과장은 국내과일 수급동향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제주농협과 공영도매시장간 소통체계를 강화해 제주감귤의 안정적인 처리를 도모하자"고 말했다.

제주농협 강덕재 본부장은 "노지감귤의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도매시장 경매사와 중도매인에게 산지여건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제주감귤의 안정적인 처리와 가격 제고를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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