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촛불집회..."대통령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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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촛불집회..."대통령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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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유가족 의견 수용한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사회 대표들, 특별법 제정촉구 단식농성 돌입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목숨을 건 단식을 전개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23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 촛불집회가 열렸다.

세월호참사 제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올바른 특별법 제정촉구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촛불문화제. <헤드라인제주>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촛불문화제. <헤드라인제주>

제주대책회의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및 시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유가족 의견을 수용해 기소권과 수사권이 포함된 특별법 제정을 결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 병원으로 실려가서도 단식을 멈추지 않은 김영오씨의 소식을 전하며 청와대와 정치권의 소극적 태도를 규탄했다.

   
제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제주시청 어울리마당에서 25일 밤부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 <헤드라인제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한 배기철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왼쪽)와 홍리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 <헤드라인제주>

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은 촛불 거리행진을 펼친 후, 이날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홍리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와 배기철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등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가하는 특별법 제정촉구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전개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25일부터 강정마을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간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도 25일 하루 동조단식을 시작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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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촛불문화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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