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현장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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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현장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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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간 일선업무 마쳐...다양한 의견 제시
여름 아르바이트를 마친 대학생들이 환경시설관리사무소을 견학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제주시는 20일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전해들었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들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20일 동안 제주시 각 현장부서에 배치돼 선현장에서 쓰레기 수거, 광고물 정비, 공원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해수욕장 근처 클린하우스 청소 업무를 담당했던 학생은 "해수욕장에 방문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과 의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선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한 한 학생은 "그동안 매체를 통해 딱딱하게 느꼈던 공무원이었지만 민원인에게 다가가 '커피 한잔 하시겠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고 잘못된 편견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소감서를 통해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 증가에 따른 쓰레기통 추가', '단기 관광객들을 위해 종량제 쓰레기봉투 낱개 판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현장경험을 통해 얻은 의견을 검토해 적극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환경시설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사무소 소개 및 분리수거물 선별과정을 견학하고, 한울누리공원을 찾아 자연장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여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마쳤다.

한편,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지난 6월 24일 11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돼 7월 1일부터 28일까지 20일 동안 제주시 일선 현장에서 근무를 진행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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