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공모전 당선작 4개작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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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공모전 당선작 4개작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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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영 베누스 △ㅈㄱㅇㄴ △엄마, 그곳에 천사는 없었어요 △수업 .<헤드라인제주>

사단법인 제주여민회는 10일 제15회 제주여성영화제 비경쟁부문인 '요망진'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일상적인 삶속에서 여성의 현실을 여성의 시각으로 담아내 성평등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총 58작품이 응모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총 4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공모작은 △강서림 감독의 '전영 베누스' △궁유정 감독의 'ㅈㄱㅇㄴ' △배인경 감독의 '엄마, 그곳에 천사는 없었어요' △박남원 감독의 '수업'등 4개 작품이다.

제주여성인권연대 김효선 전대표는 심사평을 통해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도 많고 작품의 질도 높아져 작품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컸다"면서 "그만큼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이 영상창작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뜨겁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해는 영화적 구성과 완성도 면에서 약간 부족할지라도 여성들의 현실에서 경험하는 문제를 포착하고,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논쟁점을 주는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여민회는 응모작 중 정소희 감독의 '퍼스트 댄스'는 기존 국내 영화제에서 성황리에 상영된 바 있고, '소장님의 결혼'의 김혜정 감독의 경우 지난 영화제에서 초대된 적 있기 때문에 신예들에게 좀 더 기회를 주기 위해 이 두 작품은 초대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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